상록수마을 그룹홈 소속 청소년 20여명은 지난 17일 오후 시의회를 찾아 ‘의원과의 만남의 시간’과 ‘알기 쉬운 지방의회’교육, 퀴즈로 알아보는 ‘도전 의회 골든벨’ 등으로 꾸려진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상록구에 위치한 4곳의 공동생활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 청소년은 처음 찾은 시의회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 많았던 듯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내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청소년들은 의회의 역할을 설명하는 교육에 진지한 자세로 임하는가 하면 질의응답 시간에는 예기치 못한 질문들로 호기심을 드러냈다.
또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함께 하면서 청소년들이 상임위원실과 의원실을 둘러볼 수 있도록 안내를 맡기도 했다.
한편 의원들은 “이번 견학이 아이들이 의회와 민주주의에 대해 배우고 자신의 꿈을 키우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과의 스킨십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