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가야문화축제가 '찬란한 가야문화 빛으로 물들다'란 주제 아래 18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수릉원과 수로왕릉, 대성동고분군 등 가야역사문화 현장에서 21일까지 4일간 계속된다.
구지봉 고유제와 혼불채화로 시작된 축제 개막식은 수릉원 주무대에서 허성곤 시장과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수 많은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화려한 조명과 미디어를 바탕으로 한 형형색색 미디어불꽃쇼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으며 인도,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국제자매·우호협력도시에서도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축제기간 첨단기술과 가야의 전통문화가 융합된 ICT가야역사체험관, 인문학 토크콘서트 '두근두근 가야사', 스타쉐프 쿠킹쇼 '김해9미를 부탁해' 등 가야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김해가야금축제(19~27일 김해문화의전당), 경남찻사발 전국공모전 및 초대전(16~21일 김해문화의전당), 가야차문화한마당(18~21일 수로왕릉, 수릉원), 김해식품박람회 및 향토음식경연대회(18~21일 대성동고분박물관 주차장), 전국백일장(20일 대성동고분군 광장), 김해전국사진공모전(18~21일 김해예총 전시실) 같은 다양한 연계, 부대행사가 함께 한다.
허 시장은 "이번 축제는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 가야왕도 김해를 슬로건으로 우리시의 국제화 프로젝트, 역사문화 예비도시 김해를 널리 알린다는 점에서 뜻깊은 축제가 될 것"이라며 "명실공히 가야문화권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