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국가경제자문회의와 중소기업 지원 방안 모색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캠코양재타워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과 국가경제자문회의 소속 김진표 국회의원, 최운열 국회의원, 유동수 국회의원 및 금융 분과위원, 서울회생법원, 중소기업 및 자본시장투자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시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국가경제자문회의가 회생법원, 자본시장투자자 등과 함께 기업에 도움이 되는 경제 정책 방향 및 법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의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국가경제자문회의 국회의원 및 금융 분과위원과 경상남도 김해시 소재 회생절차 종결기업을 연결해 직접 애로사항을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화상회의에 이어 진행된 기업지원 활성화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이 기업구조조정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에 등록해 활동하고 있는 자본시장투자자 및 기업의 건의사항을 수렴한 후 실효성 있는 경영정상화 지원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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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참석한 자동차 LPG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D사는 "2017년 캠코의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유동성 확보 등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얻었지만, 이후 LPG 관련 규제완화 지연으로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며 "최근 관련 규제가 풀려 매출이 증가하는 상황이나 경영정상화를 위한 운영자금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기업구조조정시장 참여자들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경영위기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수립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실효성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함으로써 경영위기 중소기업·회생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캠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