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87.5% 오른 188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특급 호텔을 비롯해 고급 리조트와 풀빌라 펜션 등 프리미엄 숙소 예약과 지난해 여름 첫선을 보인 레저·액티비티 부문이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야놀자는 지난해 기존 숙박과 레저 등 산발적인 영세 사업을 플랫폼화·표준화를 통해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했다. 소비자에게는 최대 혜택 제공을 통해 재구매를 유도했고,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이미지 개선에도 힘썼다.
야놀자 관계자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국내 레저∙액티비티 영역을 야놀자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화 하면서 전반적인 여가 시장 확대와 함께 향후 성장을 위한 건실한 수익 기반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도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투자한 젠룸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만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여가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