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달 22일 선정한 제3기 디자인 혁신 유망기업 30개사에 선정증을 수여하고, 앞으로 혁신 유망기업 사업 지원 계획과 디자인 혁신의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다.
이날 혁신 유망기업 선정증 수여식 이후 디자인 혁신포럼 자리가 마련돼 다양한 디자인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디자인 주도의 개발 사례는 혁신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클레어, 지스마트가 발표했으며, 디자인주도의 브랜딩과 서비스 혁신 사례 발표에는 IBM코리아, 카카오멜론, 유닉스전자가 참여했다.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은 경험과 자본력의 부재로 전문적 디자인 조직이 없이 최고경영자(CEO)의 역량이나 마케팅 부서에 의존하는 등 디자인 주도의 제품개발 경험을 쌓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산업부는 제조업계에 디자인 주도의 제품 개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에 디자인 주도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지원 중이다.
디자인 혁신 유망기업 지원성과는 2017년부터 매년 30개사를 선정, 누적 60개사(지난해 8월 기준, 전년 대비)가 업체당 평균 매출은 17억원, 신규 고용은 4.9명, 수출액은 291만6000달러(35억원) 증가했다.
디자인 혁신유망기업 지원 사업을 활용한 45개사(지원사업 미활용 14개사 및 설문 무응답 1개사 제외)의 매출은 연평균 32.6% 증가했고, 고용은 17.7%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디자인 주도의 제품개발 지원 및 디자이너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등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디자인의 활용 영역을 더욱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