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예리 미나(에버턴)와 다빈손 산체스(토트넘) 등 콜롬비아 수비수들이 입을 모아 “손흥민(토트넘)을 가장 주의해야 하는 위험한 선수”라고 입을 모았다.
미나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라서 자주 봤다”며 “그는 좌우 측면에서 모두 공격을 할 수 있어서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경계했다.
미나는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도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라며 “한국은 볼 점유율도 높고 굉장히 잘 뛴다. 감독의 지시를 따라서 한국의 부족한 점을 찾아 공략하면 성공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손흥민과 토트넘 동료인 산체스도 25일 AS 콜롬비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특징이 분명하고 매우 어려운 상대다. 플레이를 즐기고 공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다”라며 “손흥민을 매우 조심해야 한다. 매 순간 위험한 선수다. 손흥민에게 공간을 내주면 힘들어진다”라고 무척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