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수비수 미나‧산체스 “손흥민 위험한 선수” 이구동성 [한국-콜롬비아]

2019-03-2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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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예리 미나(에버턴)와 다빈손 산체스(토트넘) 등 콜롬비아 수비수들이 입을 모아 “손흥민(토트넘)을 가장 주의해야 하는 위험한 선수”라고 입을 모았다.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왼쪽)과 예리 미나.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나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라서 자주 봤다”며 “그는 좌우 측면에서 모두 공격을 할 수 있어서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경계했다.
미나는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콜롬비아 대표팀으로는 16경기에 출전해 6골이나 기록해 ‘골 넣는 수비수’로 불린다. 특히 195cm의 장신을 활용해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헤딩으로 3골을 터뜨렸다. 한국 축구대표팀도 경계해야 할 선수다.

미나는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도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라며 “한국은 볼 점유율도 높고 굉장히 잘 뛴다. 감독의 지시를 따라서 한국의 부족한 점을 찾아 공략하면 성공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손흥민과 토트넘 동료인 산체스도 25일 AS 콜롬비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특징이 분명하고 매우 어려운 상대다. 플레이를 즐기고 공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다”라며 “손흥민을 매우 조심해야 한다. 매 순간 위험한 선수다. 손흥민에게 공간을 내주면 힘들어진다”라고 무척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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