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한국은 앞서 2차례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모두 0-0 무승부를 거둔 이후 3번째 대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날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좀처럼 상대 골문을 두드리진 못했다. 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40분, '영의 균형'을 깨뜨린 선수는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었다.
이청용은 후반 40분 홍철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솟구치며 헤더로 연결, 볼리비아의 그물망을 갈랐다.
이청용은 헤딩 결승골 한방으로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