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국가발전위원회 통계를 바탕으로 행정원 주계총처(主計総処)(통계청)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세 이상 대만 시민의 인터넷 이용률은 86.5%로 전년 대비 4.2% 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집계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인터넷 사용률을 인원으로 환산하면 12세 이상 인터넷 이용자 수는 약 1830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92만명 늘었다. 남녀별의 이용비율은 남성이 88.2%로 여성을 3.5% 포인트 웃돌았다.
단말기는 남녀 모두 '스마트폰'이 97.0% 이상으로 최고였다. 컴퓨터는 데스크톱 PC가 60%를 넘어 노트북 PC와 태블릿 PC를 웃돌았다. 이 중 데스크톱 PC는 남성의 소유률이 69.3%로 여성보다 6.5% 포인트 상회한 반면, 노트북 PC는 1.9% 포인트, 태블릿는 0.6% 포인트 각각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