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을 입은 이들은 30여명이며, 강력한 폭발 뒤 유리 파편 등에 다친 이들까지 포함하면 전체 부상자는 1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날 오후 2시 50분(현지시간)께 장쑤성 옌청시 천자강 화공공단에 있는 톈자이 공사의 농약 제조 공장에서 갑작스러운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강력한 폭풍이 주변을 강타했으며, 폭발 사고 지역에서는 리히터 규모 2.2 크기의 인공지진이 감지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인근 공장은 물론 상당히 멀리 떨어진 주택과 유치원의 유리창들이 깨지면서 부상자가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86대의 소방차와 소방대원 등 4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화재 진화 및 구조 작업을 벌이는 중이라고 짱수성 소방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베이징청년보 등 현지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