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해상을 운항 중이던 석유제품 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원 2명이 숨졌다. 이와 더불어 사고 선박이 석유제품 운반선으로 알려지면 ‘폭발’, ‘기름유출’ 2차 사고도 우려되고 있다.
2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38분경 여수시 오동도 동쪽 5km 해상에서 부산 선적 석유제품 운반선 T호(494t급)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구조대는 현장으로 출동해 승선원 6명 중 4명을 구조했다. 그러나 침실에 있다가 빠져나오지 못한 선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2명이 사망한 데 이어 폭발, 기름유출 등 2차 사고의 우려도 나왔다. 불이 난 선박의 화물칸에 벙커C유 5000ℓ와 중유 5000ℓ가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기름유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 사고선박은 여수에서 부산으로 회항 중이다.
한편 구조된 화재 선반 선장은 “한참 가는데 냄새가 자꾸 났다. (조타실) 문을 탁 여니까, 연기와 불꽃이 같이 튀었다”고 말했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의 진술과 선박에 대한 정밀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2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38분경 여수시 오동도 동쪽 5km 해상에서 부산 선적 석유제품 운반선 T호(494t급)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구조대는 현장으로 출동해 승선원 6명 중 4명을 구조했다. 그러나 침실에 있다가 빠져나오지 못한 선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2명이 사망한 데 이어 폭발, 기름유출 등 2차 사고의 우려도 나왔다. 불이 난 선박의 화물칸에 벙커C유 5000ℓ와 중유 5000ℓ가 실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기름유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 사고선박은 여수에서 부산으로 회항 중이다.
한편 구조된 화재 선반 선장은 “한참 가는데 냄새가 자꾸 났다. (조타실) 문을 탁 여니까, 연기와 불꽃이 같이 튀었다”고 말했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의 진술과 선박에 대한 정밀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