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학교에서 사용하는 빔프로젝터, 카메라, 복사기 등 물품 중 일본 전범기업의 제품에 인식표를 부착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5일 황대호(수원4,더불어민주당)의원 등 도의원 27면이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일본 전범 기업 제품 표시에 관한 조례안'이 입법 예고했다.
전범 기업이란 2012년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가 발표한 도시바 히다치 가와사키 미쓰비시 스미모토 등 299개를 뜻한다.
도의회는 지난 15~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받았으며, 오는 26일 상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