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 등 국가무형문화재 중 15개 종목에서 활동하는 우수 이수자 18명을 선정해 올해 전승활동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수 이수자 선정·지원 제도는 지난해 6월 ‘무형문화재 보전과 진흥에 관한 법률’과 같은 법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올해 처음 시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나 전수교육학교의 추천을 받아 이수자가 된 후 3년 이상 전승활동을 한 사람 중, 전수교육 참여와 전승활동 실적이 탁월한 사람을 1년간 우수 이수자로 선정한다. 선정된 우수 이수자들은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와 심화학습 중심의 전승활동을 할 예정으로 국립무형유산원은 우수 이수자 1인당 연간 800만원을 지원금으로 지급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전 종목에 우수 이수자 선정·지원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예산 규모에 따라 매년 순차적으로 20종목 내외 우수 이수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