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임 정무부시장에 김원이(만51세)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목포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1999년 정무부시장 비서로 서울시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1년 박원순 1기 정무보좌관, 2014년 박원순 2기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해 박 시장의 시정철학과 서울시 업무에 정통한 인사로 꼽힌다.
또한 김 내정자는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근태 의원 보좌관, 민주당 조직본부 부본부장, 유은혜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거쳤다.
김 내정자는 현재 교육부에 사의를 표명하였으며, 서울시는 신원조사 등 임용절차를 거쳐 임명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정무감각을 갖춘 인사의 영입으로, 민생과 현장중심의 생활시정을 구현하겠다는 박원순 시장의 확고한 의지가 다시한번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일 오후 이임식을 하는 진성준 정무부시장은 지역구인 강서을로 돌아가 내년 총선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