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도 못 뚫는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 “클라우드 보안 토탈서비스 제공”

2019-03-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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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보안 원칙 적용, 최고 수준 '화이트박스암호'·'동형암호' 기술 적용

삼성SDS가 해커도 뚫지 못할 혁신적인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내놨다. 30여년간 축적된 사이버보안 노하우 기술을 갖고,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확대한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14일 서울 잠실 캠퍼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삼성SDS의 기술과 경험이 축적된 ‘클라우드 보안 토털 서비스’를 발표했다.

홍원표 사장은 “글로벌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맞춰 보안에 대한 고민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삼성SDS는 ‘들어오지 못하게’, ‘나가지 못하게’, ‘나가도 쓸모없게’라는 3대 보안 원칙을 적용한 클라우드 보안 토털 서비스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이 '클라우드 보안 토털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삼성SDS]


우선 삼성SDS는 국내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로 사이버공격이 ‘들어오지 못하게’ 방어한다. 이 서비스는 삼성SDS가 축적한 보안 위협정보(TI, Threat Intelligence)에 AI기술을 적용, 사이버공격을 자동으로 탐지‧분석하고 공격 차단 등 필요한 조치를 수행해 준다.

기업의 중요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정보유출방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사용자 행위, 접속기기, 위치 등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해 사용자의 고의 또는 실수로 인한 정보유출 행위를 탐지‧차단해 준다.

또한 삼성SDS는 만에 하나 해커가 클라우드에 침입해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도 쓸모없게’ 만드는 2가지 기술을 선보였다. 데이터 복호화에 필요한 암호키를 삼성SDS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 수학적으로 변환시켜 해커가 찾지 못하게 하는 화이트박스암호 기술이다. 다른 하나는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없이 그대로 분석함으로써 개인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 유출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동형암호 기반 분석 기술이다.

홍원표 사장은 “삼성SDS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의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데이터를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적용한 최고 수준의 보안 서비스로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 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율은 2020년 8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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