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2150선 회복

이보미 기자 2019-03-14 09:33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14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해 장중 21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3포인트(0.42%) 오른 2157.6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5.94포인트(0.28%) 오른 2154.35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2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4억원, 9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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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계 증시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며 "오늘 한국 증시는 장초반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힘입어 상승 출발 이후 11시부터 중국 경기지표 결과에 따라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물옵션만기일임을 감안할 때 외국인 수급 또한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34%), SK하이닉스(0.60%), 삼성전자우(0.14%), 현대차(0.41%), 셀트리온(0.48%), LG화학(1.10%) 등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상위 10위권 종목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0.54%)만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87포인트(0.91%) 오른 761.7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64포인트(0.48%) 오른 758.53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억원, 98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개인만 46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7%), CJ ENM(1.95%), 바이로메드(1.83%), 신라젠(2.34%), 에이치엘비(0.79%) 등이 올랐다. 반면 포스코켐텍(-0.15%), 스튜디오드래곤(-1.14%)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