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6포인트(1.09%) 하락한 3026.95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49.18포인트(2.53%) 내린 9592.0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79.57포인트(4.49%) 급락한 1693.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 약세에도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512억, 5999억 위안을 기록하며 총 규모가 1조 위안을 넘어섰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IT(-5.01%), 농임목어업(-4.25%), 발전설비(-2.78%), 가구(-2.73%), 미디어·엔터테인먼트(-2.7%), 조선(-2.07%), 석탄(-1.96%), 철강(-1.95%), 환경보호(-1.81%), 자동차(-1.72%), 기계(-1.62%), 농약·화학비료(-1.56%), 건설자재(-1.52%), 화공(-1.23%), 방직기계(-1.01%), 의료기기(-0.93%), 석유(-0.84%), 비철금속(-0.72%), 교통운수(-0.72%), 바이오제약(-0.67%), 가전(-0.54%), 항공기제조(-0.39%)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부동산(1.02%) 등은 강세를 보였다.
지수가 이틀 연속 큰 폭 상승세를 보인 것이 이익실현 움직임을 부추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주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비해 3% 상승했고, 선전성분지수는 4.97% 상승했다.
중국 핑안증권은 “그간 강세를 보였던 과학기술 관련 주에서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증시의 낙폭이 커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7114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