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성매매 알선 등에 관련된 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정준영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다.
또 승리와 함께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인물인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도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6일 연예매체 SBS FunE는 '버닝썬'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승리의 성접대 단체 카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경찰에 자진 출두했으나 논란은 계속해서 뜨거워졌고 결국 3월 9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됐다.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승리와 정준영은 오는 14일 나란히 '피의자' 신분으로 나란히 경찰 조사를 받는다.
승리는 지난 11일 은퇴를 선언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준영 또한 13일 새벽 "제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14일 오전부터 시작될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일체 거짓 없이 성실히 임하겠다. 제가 범한 행동에 대한 처벌 또한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