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광명사랑화폐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소상공인 연합회와 자영업연대 소속 단체 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화폐 운영관련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광명사랑화폐 사용자의 문자전송 서비스 확대, 대규모점포 사업장 내 영세자영업자 지역화폐 통용요구, 가맹점 수수료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시는 이날 수렴한 의견을 경기도와 카드운영대행업체에 전달, 협의를 통해 수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광명사랑화폐는 4월부터 약 76억 원(정책수당 56억 원, 일반 20억 원)이 카드형 상품권으로 발행되며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명사랑화폐 카드는 4월 출시와 함께 온라인(휴대전화 앱)에서 신청하고 카드 수령 후 신청자 본인이 등록(충전)하여 사용 할 수 있다.
광명사랑화폐는 연 매출 10억 이하 소상공인 업체, 산후조리원의 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백화점, 대규모점포, SSM(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한편 시는 광명사랑화폐가 소상공인들과 소비자에게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오는 25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사랑화폐 시민설명회’를 개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