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지역화폐 소상공인 매출증대·가계경제 이득될 것"

2019-03-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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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시 제공]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이 '지역화폐 유통이 지역 내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가계 경제에도 이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피력했다.

김 시장은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농협 과천시지부와 지역화폐 판매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현재까지의 가맹점 모집 추이를 볼 때 지역 화폐에 대한 호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판매대행점 대표인 김문호 농협 과천시지부장과 협약서에 서명하고, 양 기관 간 협약을 체결했다.

‘과천토리’는 소상공인의 지역상권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천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로, 지역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오는 4월부터 지역화폐를 종이와 카드의 형태를 발행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 과천시지부에서는 지역화폐 ‘과천토리’의 보관과 판매, 환급, 정산, 유통된 화폐 회수와 폐기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사용자는 지역 내 농협 및 과천농협 지점 9개소에서 10% 이내의 할인된 가격으로 ‘과천토리’를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홍보 마케터를 채용, 지역 내 상가를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시가 현재 확보한 가맹점은 음식점, 제과점, 학원, 카페, 이·미용실, 병원·약국, 세탁소 등 총 600여 곳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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