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검은사막 모바일(검은사막M)' 일본 출시와 CCP게임즈의 '이브온라인'의 출시 가능성에 올해 계단식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26일 펄어비스가 일본서 출시한 검은사막M은 이달 11일 기준 일평균 매출액이 8~10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 검은사막M의 일본 매출 순위는 구글은 4위, iOS에서는 3위를 기록 중이다.
김 연구원은 또 "이달 7일 펄어비스는 CCP게임즈 미디어 토크를 통해 이브온라인 IP를 소개하고 CCP게임즈 인수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CCP게임즈는 아시아 지역 확장에 관심이 높아 이브에코스(이브온라인 IP의 모바일 게임)는 중국 넷이즈와 개발중이고 이브워오브어센션(이브 IP 활용한 자체 모바일게임)도 올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며 "이브온라인의 한글 버전도 4분기 출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펄어비스가 지난 6개월 동안 주가가 26% 하락했다며 투자기회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18년 9월 CCP게임즈 인수 이후 펄어비스의 주가는 6개월 동안 26% 하락했는데, 이는 M&A 관련 비용 증가로 인한 이익률 하락, 새 엔진 개발로 신작 출시 일정 지연, 이브온라인 IP가 국내 게이머에 생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