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선생 서거 81주기 추모식 개최

2019-03-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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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1시 도산안창호기념관 강당에서 열려

도산 안창호 선생 [사진 = 연합뉴스]


도산 안창호 선생 서거 제81주기 추모식이 10일 오전 11시 도산안창호기념관 강당에서 열린다.

8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사)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식에는 이병구 보훈처 차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와 회원, 학생,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창호 선생은 1878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태어나 1897년 독립협회에 가입해 만민공동회를 개최하는 등 민족 계몽운동을 펼쳤다.

1902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건너가 ‘한인친목회’를 조직했으며, 5년 뒤인 1907년 귀국 후 비밀결사 조직인 ‘신민회’를 결성했다. 1909년에는 ‘청년학우회’를 조직해 구국운동을 전개했다.

안창호 선생은 1912년 다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건너가 ‘대한인국민회’를 조직해 초대 회장에 취임했고, 1913년에는 ‘흥사단’을 조직해 민족 계몽운동과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쳤다.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안창호 선생은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임시정부에서 내무총장 겸 국무총리 대리직을 수행하며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조국의 자주 독립에 한 평생을 바친 안창호 선생은 1937년 6월 동우회 사건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안창호 선생은 1937년 12월 보석으로 출옥하지만, 옥중에 얻은 병으로 인해 출옥 3개월만인 1938년 3월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한채 결국 순국했다.

당시 안창호 선생은 망우리 공동묘지에 안장되었으나, 1973년 현재의 도산공원으로 이장했다.

안창호 선생은 1962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에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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