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빈소 마련 이틀째...오너家 조문객 맞이 계속

2019-03-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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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고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후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두산그룹 오너일가가 고(故)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이틀 째 지키고 있다.

6일 박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오전 일찍부터 고인의 동생인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겸 대한상공 회의소 회장과 장남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차남 박지원 부회장, 장녀 박혜원 두산매거진 부회장 등이 조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빈소 내에서 오너일가가 대기 중인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공식적으로 조문을 받는 시작은 오전 10시부터이지만, 일찌감치 채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조문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그룹 총수 가운데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겸 GS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등이 이미 조문을 마쳤다.

재계 순위 2위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총괄수석 부회장은 이날 오전, 오후 중 조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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