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에 봄이 찾아오는 걸까요. 프로야구에 밀려 비인기 프로스포츠로 전락했던 K리그가 올해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K리그가 올 3월을 맞아 개막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2019시즌 1라운드 개막 6경기에는 총 7만9355명이 몰렸습니다. 경기당 평균 1만3226명이 경기장을 찾은 셈인데, 이는 전년 대비 44.7%가 증가한 꼴입니다. 지난해 개막전 평균 관중이 9142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국을 덮친 미세먼지에도 축구 경기장은 관중으로 붐비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닙니다. K리그 방송 중계 시스템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기존 방송 편성은 늘어나고, 인터넷 중계도 더욱 활발해지며 K리그 부흥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 개인방송에 부는 K리그 바람
아프리카TV는 프로축구연맹와 손잡고 K리그 알리기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2018년 K리그 홍보대사로 아프리카TV BJ감스트를 선정한바 있죠. 아프리카TV의 제안과 프로축구연맹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시작된 양사의 협력은 BJ의 활동 영역 확장과 색다른 K리그 콘텐츠 생산, K리그에 대한 관심도 증가라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냈습니다. 올해는 본격적인 제휴를 통해 1인 미디어를 통한 K리그 흥행에 나선다고 하는데요.
아프리카TV를 통해 축구 팬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는 박문성·이주헌 해설위원과 최근 축구 콘텐츠로 많은 유저들과 소통하고 있는 강은비, 릴카는 기존의 K리그 팬들과 새로운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K리그 전문가인 ‘달수네라이브(박문성)’, ‘이스타이주헌(이주헌)’은 ‘K리그 스토리텔러’ 역할을 수행합니다. K리그 콘텐츠에 목말라 있던 축구팬들에게 중계 방송부터 경기 리뷰, 선수 합동방송 등에 이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올해부터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 축구 팬으로 알려진 강은비와 최근 신선한 축구 콘텐츠로 많은 관심을 얻은 릴카는 K리그를 알아가는 ‘K리그 스타터’로서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입니다. 두 BJ는 최근 늘어나는 신규 축구 팬들의 시선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로 K리그 인기몰이에 나섭니다.
K리그 홍보대사인 BJ감스트 또한 올 시즌 K리그와 함께 뜁니다. 앞선 울산 현대 개막전 행사에 참여한 감스트는 다양한 K리그 경기장에 방문해 관중들과 직접 호흡할 예정입니다.
◆ 이제 K리그2 경기도 맘껏 즐긴다
지금까지 K리그 1부리그 경기는 중계방송사와 함께 네이버, 다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었으나, 2부리그까지는 접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올해는 K리그 2부리그 경기도 쉽게 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네요.
스카이티브이의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K리그2) 주요 경기를 TV 생중계 편성했습니다. 작년까지 시청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K리그2의 새로운 플랫폼이 생긴 것입니다.
K리그2는 국내 K리그1의 2부 리그로 총 10개 구단이 참여합니다. 올 시즌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부산 아이파크를 비롯해서 전남, 대전 시티즌, 그리고 지난 시즌 우승팀 아산 등이 있어 1부리그 못지 않은 수준 높은 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스포츠는 K리그2 시즌 182경기 중 총 81경기를 TV 생중계해 국내 프로축구 저변 확대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스카이스포츠 채널번호는 skylife(101번), 올레TV(54번), BTV(125번), LGU+(111번), 딜라이브(119번), 티브로드(124번), CMB(85번), CJ헬로비전(65), HCN(505번)로 구성됐으니 참고하세요.
아울러 모든 경기는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