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미국은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다"...화웨이 런정페이 회장의 자신감 外

2019-02-1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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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다"...화웨이 런정페이 회장의 자신감

“미국은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고 세계는 우리를 버리지 못한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 중국 화웨이의 런정페이 회장이 18일(현지시간) 공개된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한 그가 흔치 않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드러낸 자신감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런 회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미국이 제기하는 중국 정부 스파이설을 부인하는 한편 미국의 압박에도 화웨이는 건재하다고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BBC는 이번 인터뷰가 런 회장의 여유로운 농담 속에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주열, 제조업 경쟁력 제고는 우리 경제 생존의 문제

"제조업 경쟁력 제고는 이제 우리 경제의 생존 문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 동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제조업 경쟁환경 변화는 우리나라에 우호적이진 않지만 적절한 대응전략을 통해 재도약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 살 때 아니다"…곤두박질 치는 부동산시장

정부의 강력한 규제 대책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입주물량 증가와 금리인상 등 악재가 쌓여 있는 데다, 4월 아파트 공시가격 발표까지 앞두고 있어 매수심리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주택거래 위축과 입주물량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전셋값이 통상적인 계약 시점인 2년 전보다 하락한 지역이 속출, '역전세난' 우려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역전세난을 집주인 책임으로 규정하고, 집값도 더 내릴 여지가 있기 때문에 관련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286건으로 전년 동월(7만354건) 대비 28.5% 감소했다. 5년 평균치(6만5950건)와 비교해서도 23.8% 줄었다. 월간 통계로는 2013년 1월 2만7000여건의 매매거래량을 기록한 뒤 6년 만에 최저치다.

▲[MWC 미리보기] ①200개국 2400여개 기업 참가..."초연결 5G, 우리 삶 통째로 바꾼다"

매년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MWC는 세계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미국), IFA(독일) 등과 함께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로 손꼽힌다.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피라 그란 비아와 피라 몬주익, 라 파르가 로스피탈레트 등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0여개 국가의 2400여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방문객은 10만7000명 이상이다.

올해 MWC의 핵심 주제는 ‘지능형 연결성(Intelligent Connectivity)’이다.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미래상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시는 △연결성 △인공지능 △인더스트리 4.0 △몰입형 콘텐츠 △파괴적 혁신 △디지털 웰니스 △디지털 신뢰 △미래 등 8가지 주제로 세분화해 진행된다.

▲美·中, 21~22일 워싱턴서 3차 고위급 무역협상..극적 합의 나올까

미국과 중국이 오는 1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한다. 3월 1일 무역전쟁 휴전 종료를 앞두고 양국이 협상에 속도를 내면서 합의에 의욕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협상 역시 중국의 경제구조 개혁이라는 핵심 쟁점에서 간극을 좁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18일 성명을 내고 미중 무역협상이 19일부터 워싱턴에서 재개된다고 발표했다. 고위급 협상은 21~22일로 예정돼 있다. 류허 중국 부총리가 중국 협상단을 이끌고 워싱턴을 방문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협상단과 다시 마주앉는다.

백악관은 이번 협상이 “미중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의 구조변화를 달성하고 중국이 미국산 제품과 서비스 수입을 늘리는 내용”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알렸다.

▲[르포] 공시지가 발표 일주일...땅값 '톱10' 싹쓸이한 명동거리 분위기는

19일 찾은 명동거리에서 만난 상인들은 공시지가 급등에 따른 세부담 증가분의 임대료 전가 이야기가 나오자 바짝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상인들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의 '2019년 표준지 공시지가' 발표에 임대료 인상 가능성을 점치면서도 이 부분이 현실화하기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2년 단위인 임대차계약 기간 만료까지 말미가 있기 때문이다.

상인들은 그러나 공시지가 인상으로 인한 임대료 상향보단 경기침체, 관광객 감소 등이 더욱 우려스럽다는 입장이다. 명동의 경우 사드배치 여파로 급감한 중국인 관광객이 아직 온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상가 공실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4분기 명동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7.7%을 기록해 전 분기보다 1.3% 상승했다.

▲홍콩·싱가포르보다 낫다?…베트남 호화 부동산 투자 열풍

베트남 호찌민에는 '작은 뉴욕'이 있다. 센트럴파크는 없지만 맨해튼은 있다. 최신 뉴욕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는 39층짜리 고급 주상복합 건물인 '그랜드 맨해튼' 얘기다. '사이공(호찌민의 옛 이름)의 월스트리트'로 통하는 호찌민 1구역에 위치한 이 건물이 베트남 초호화 부동산 투자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국적 부동산정보업체 CBRE그룹에 따르면 호찌민의 고급 콘도미니엄 가격이 지난해 17% 상승하는 등 베트남 호화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저렴한 콘도미니엄 가격이 1% 오른 것에 비춰보면 상승폭이 가파르다. 현재 호찌민 부동산의 평균 가격은 제곱미터당 5518달러(약 622만원)로, 2020년 초까지 약 10% 추가 상승해 제곱미터당 6000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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