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8일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가 극한 이념 대결로 치닫는 데 대해 "보수우파가 우리나라 정치를 책임질 자격이 있는지 망연자실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 안팎으로 이념과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이같이 꼬집었다.
손 대표는 당내 호남파 의원들의 탈당설에 대해 "당을 흔들려는 어떤 시도에도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정치공학적인 정계개편을 추진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