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그랜드캐니언 관광 중에 추락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동아대 대학생 박준혁씨(25)가 의식을 회복했다.
동아대는 지난해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박씨의 의식이 돌아왔다고 14일 밝혔다.
박씨는 1년간 캐나다 유학을 마치고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30일 그랜드캐니언을 관광하던 중 발을 헛디뎌 수십 미터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여러 차례 수술로 치료비만 10억원 이상이 청구됐다.
가족 등은 과도한 치료비와 현지 여행사와의 공방으로 박씨를 데려오지 못하고 있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도움을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