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드그룹, 석문산단에 2000억 규모 복합리조트 짓는다

2019-02-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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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일대 관광 활성화·고용 창출 효과 기대

김홍장 당진시장과 문병욱 라미드 그룹 회장이 지난 8일 당진시청에서 골프장과 복함리조트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라미드그룹 제공]
 

라미드 그룹이 2000억 원을 들여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골프장과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한다. 낙후 지역 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 강화로 관광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라미드 관계자에 따르면 김홍장 당진시장과 문병욱 라미드 그룹 회장이 지난 8일 당진시청에서 골프장과 복함리조트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은 34만 평의 부지에 골프장 1000억 원, 호텔 1000억 원의 자금을 투자하는 대규모 관광·레저산업이다. 해당 부지에는 27홀을 보유한 골프장과 복합리조트가 들어선다.

인구와 여러 산업 시설의 수도권 집중을 억제하고, 낙후 지역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석문산업단지는 지난해 국가 보조금 지원 우대지역으로 지정됐다. 여기에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됨에 따라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산업단지와 서해선복선전철 101호 정거장을 연결하는 산업인입철도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발표되는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석문산단에 골프장과 복합리조트가 조성되면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석문산단에 투자를 계획하는 기업 입장에서도 좋은 인프라를 갖추게 되는 것이어서 기업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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