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5·18 망언 3인방' 퇴출 운동…윤리위 제소 수순 밟나

2019-02-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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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긴급간담회서 野 3당과 함께 '국민적 퇴출운동' 전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더불어민주당이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 및 중징계를 추진한다. 한국당을 제외한 야 3당과 함께 이들 3인방에 대한 퇴출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지난 8일 한국당이 국회에서 5·18 공청회를 했는데 귀를 의심할 만큼 심각한 범죄적 망언들이 쏟아져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 의원들의 망언은 피 흘려 일궈낸 우리 현대사를 폄훼하고 민주화의 주역인 우리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3·1운동과 4·19 의거, 5·18과 6·10 항쟁을 통해 국민이 만든 민주 국가가 지금의 대한민국"이라며 "한국당은 민주주의 가치가 담긴 헌법, 현행법을 대놓고 무시하겠다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그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역사적 사실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라고 말한 데 대해 "나치의 만행에 대해서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범죄적 망언을 한 한국당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해 가장 강력한 징계 조치를 할 것"이라며 "한국당이 만약 응분의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야 3당과 이들 의원에 대한 국민적 퇴출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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