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지지율 3주 연속 오름세…민주당과 단 10% 격차

2019-02-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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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8.2%·한국당 27.4%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했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했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지지율 격차를 10.8%포인트까지 좁혔다.

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 포인트)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7%포인트 상승한 27.4%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 대해 리얼미터는 “주요 전당대회 주자들의 행보가 잇따르며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전후 지지율 상승현상)가 나타났고,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 구속에 따른 ‘반사이익’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0.5%포인트 떨어진 38.2%로 집계돼 3주 연속 하락했다. 이밖에 정의당은 7.2%, 바른미래당 6.3%, 민주평화당은 2.5%를 기록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8.8%, 부정평가는 45.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 상승세에 대해 “부정선거, 대선무효, 대통령 수사 특검 등 한국당의 ‘김경수 공세’가 ‘역풍’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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