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지능형 에이전트의 기능을 평가하고 인공지능(AI)에 관한 연구와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최초의 인공지능 공모전인 ‘옵스타클 타워 챌린지(Obstacle Tower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옵스타클 타워 챌린지는 유니티가 머신러닝 연구자들을 위해 생성한 ‘옵스타클 타워’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옵스타클 타워는 게임과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진 환경으로, 참가자는 다양한 형태의 여러 층으로 구성된 탑 모양의 구조물 안에서 캐릭터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장애물을 통과하고 퍼즐을 풀어 목적지에 도달하도록 해야 한다.
유니티는 공모전 시상을 후원하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협업해 참가자에게 10만 달러 이상의 상금, 여행 상품권,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이용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2월 11일(미국 서부 현지 시각 기준)부터 5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예선이 진행되는 2월 11일~3월 31일까지는 모든 참가자들이 옵스타클 타워의 25층까지를 플레이하게 된다.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4월 15일부터 5월 24일까지 100층까지 플레이하는 결선이 치러지며, 수상자는 6월 14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