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30일 기재부 유권해석으로 소액해외송금업자와 모바일 플랫폼 간 제휴로 가능해진 새로운 해외송금서비스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로 인해 소액해외송금업체인 한패스는 이날부터 모바일플랫폼 업체인 삼성페이와 제휴를 통해 해외송금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반영해 지난해 12월 열린 제2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소액해외송금 업체와 모바일 플랫폼간 협업을 허용하는 내용의 현장밀착형 규제혁신방안이 발표되고, 기재부의 유권해석도 이뤄졌다.
업계에서는 모바일 플랫폼-소액해외송금업자 간 제휴를 통해 소액 해외송금이 활성화되면 경쟁 확산에 따른 송금 수수료 하락, 서비스 다양화 등의 소비자 편의가 제고되고 핀테크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김대윤 협회장(피플펀드 대표)은 "핀테크기업의 해외송금업 시장 진출 이후 시중은행들의 해외송금 수수료가 낮아졌다"며 "이번 사례처럼 당국의 신속한 규제 개선 노력이 지속된다면 금융권 전반에 핀테크 혁신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