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8강전 베트남, 일본에 일방적 열세…참패 우려 씻을까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사진=연합뉴스제공 ]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전쟁’이라는 표현을 쓰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베트남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각)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2019 AFC 아시안컵’ 일본과 8강전을 치른다.

박항서 감독이 “우승 후보인 일본과의 경기는 베트남에 위기이자 기회”라고 밝혔지만 객관적 순위에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FIFA 랭킹에서 일본이 50위로 100위인 베트남을 크게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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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전적에서도 일본이 베트남에서 5승 1패로 우세하다. 특히 베트남은 2007년 자국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서 일본에 1-4 대패한 경험이 있다. 당시 일본은 일본은 전반 초반 자책골을 허용하며 기새에 눌린 듯 했지만 전·후반 각각 2골씩 터뜨리며 4-1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변수는 존재한다. 무엇보다 박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의 승리 욕구가 강하다. 그는 “일본이라는 큰 벽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겠다”며 “일본과의 전쟁에서 꼭 두려움 없이 싸울 것”이라고 필승을 각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