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0곳 중 8곳 설 명절 휴무 5일…中企 2곳 중 1곳 "힘들어"

2019-01-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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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2곳 중 1곳, 자금사정 원활하지 않아

[사진=아이클릭아트]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오는 설 명절 휴일 5일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오는 설 명절 자금사정이 많이 부족했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설을 앞두고 85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 휴무계획에 대한 조사업체의 79.8%는 5일을 휴무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4일 11.7%, 3일 5.2%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50.8%)의 자금 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대비 3%p 증가한 수치다. 반면 자금사정이 원활하다고 답한 곳은 9.5%에 그쳤다. 자금사정 곤란원인으로는 '인건비 상승'(56.3%)이 가장 많았다. '판매부진'(47.5%), '원부자재 가격상승'(26.9%), '판매대금 회수 지연'(22.7%), '납품대금 단가 동결·인하'(17.1%), '금융기관 이용곤란'(10.6%)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은 이번 설에 평균 2억 2060만 원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2억 3190만 원보다 1130만원 감소한 수치다. 필요자금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자금은 전년(5710만 원)보다 1430만원 증가한 7140만 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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