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필립이 17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두 번째 국제선인 무안-오키나와 노선 취항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이 노선에는 새로 도입한 4호기(ERJ-145LR)를 투입해 주 3회 왕복운항한다.
또 토요일에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출발하고 오키나와공항에서 오후 4시에 출발한다.
에어필립 강 사장은 “어려운 회사 경영 사정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신규 국제선 노선을 취항하게 됐다. 광주∙전남 지역 해외여행자의 항공 편의가 더욱 좋아지길 바란다.앞으로도 호남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노선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11월 28일 취항한 에어필립의 첫 국제선인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극심한 비수기로 지난 14일 운항을 중단하고 오는 4월부터 재개할 방침이다.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는 일본의 최남단에 있고 57개 섬으로 이뤄진 오키나와현(沖繩懸)에서 가장 큰 도시다. 일 년 내내 22℃ 정도의 평균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떠 있는 산호섬으로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