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1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60% 상승한 4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1.39% 오른 6만5700원을 기록 중이다.
주가는 상승세지만 양사의 실적 전망은 여전히 좋지 않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38조원으로 전년 대비 35%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존 예상보다 메모리반도체 단기 시황이 악화된 만큼 개선되는 시점도 지연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일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 반등 시점은 올해 2분기가 될 것"이라며 "다만 불투명한 변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