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와 오는 3월 금강산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남북 공동행사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민협이 14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9년 정기총회에서 "북민협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북측과 향후 사업계획, 협력사업 평가 논의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의결했다는 것이다.
북민협은 소속 단체 회원을 비롯해 200여명 규모의 대표단을 꾸리고, 농업·축산·보건의료·영양·교육·장애인으로 협력사업 분야를 구분해 북측과 토론회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부터 결성된 북민협은 총 60개 대북 인도적 지원단체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