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잇몸질환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 노년층을 위해 치석 제거와 충치 예방 시술 보건 서비스를 무료로 시행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산본보건지소는 지역 전체 인구의 약 14%(3만7천여명, 2018년 말 기준)에 달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중 스케일링과 불소도포 시술을 무료로 제공하고, 올바른 잇솔질과 구강관리 방법을 교육한다.
다만, 무료 보건 서비스 제공은 1인당 1년에 1회로 제한되며, 반드시 전화 또는 방문 예약을 통해 이용해야 한다.
최무선 산본보건지소장은 “치아 스케일링은 잇못질환의 진행을 억제하고, 불소도포는 충치 및 시린이 방지에 도움이 된다”며 “지역의 어르신들이 구강질환으로 고생하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