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 평생학습 동아리가 배움으로 얻은 결실들을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펼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소규모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해 45개 동아리 669명을 대상으로 2018년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이번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을 키우고 꿈을 이루는 기회를 만들었다.
동아리 회원 중 11명은 의왕시 내 교육기관의 강사로 취업했으며, 2명은 음악학원을 개업했다.
천연염색 동아리의 경우 회원의 80%인 12명이 천연염색지도사 자격을 취득해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강의하는 등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과 학습형 일자리 연계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천연염색 동아리는 중소기업으로 법인등록하여 학습동아리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기업 전환의 선례를 제시했다.
이외에도 서예 및 무용 분야 동아리는 각종 대내‧외 대회에서 총 12회 수상을 하는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었다.
최원호 교육지원과장은“올해도 평생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강사료, 활동비 지원, 동아리 역량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앞으로 부족한 학습공간을 확충하고 소규모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특화된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에는 2019년 1월 초 기준 120개 동아리 1508명이 등록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