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설을 앞두고 오는 14~22일 도내 제수‧선물용 식품, 축산물,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특사경은 그동안 명절에 많이 판매되는 제수·선물용 식품만 수사를 했지만 부정‧불량식품 유통이 줄어들지 않아, 올해부터는 축산물과 나물 등 명절 다소비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소로 수사대상을 확대했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명절을 앞두고 한몫 챙기려는 부정 불량식품제조 업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사전 예고를 하고 수사에 들어가는 만큼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