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영 롯데자산개발·물산 대표, 새해 벽두 ‘물벼락’ 자처

9일 오전 롯데자산개발·롯데물산 이광영 대표이사(맨 앞줄 가운데)를 포함한 임직원 52명이 아이스버킷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자산개발 제공]

이광영 롯데자산개발·롯데물산 겸임 대표이사가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경화증) 환우를 응원하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9일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진 한파 속에서 이광영 대표와 임직원들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야외 잔디광장에서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쓰며 루게릭병 환우의 고통을 함께 느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그룹 창립 52주년을 맞아 롯데자산개발 임직원 26명, 롯데물산 임직원 26명 등 총 52명이 함께 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7월 롯데월드를 시작으로 계열사별로 릴레이 형식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롯데자산개발과 롯데물산은 2019년 첫 주자로 나섰고, 그룹 내에서는 지난해 12월 롯데하이마트에 이어 10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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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산개발과 롯데물산은 기부금 400만원도 ‘승일희망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승일희망재단은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목표로 운영 중인 비영리재단법인이다.

이광영 대표는 “추운 날씨였지만 롯데자산개발과 롯데물산 임직원이 함께 모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아이스버킷 챌린지로 새해의 시작을 연만큼 올 한해 이웃사랑 실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광영 대표는 다음 아이스버킷 챌린지 주자로 롯데마트 문영표 대표를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