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축구]필리핀 에릭손 감독 “한국 승리 축하, 예상보다 득점 기회 많이 만들어”

2019-01-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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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과 스벤 예란 에릭손 필리핀 대표팀 감독이 7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C조 1차전에서 포옹하고 있다./사진: 두바이=연합뉴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한국과 필리핀 축구 경기에서 한국에 1대 0으로 패한 필리핀 대표팀의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한국의 승리를 축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에릭손 감독은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필리핀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이 끝난 후 “한국의 승리를 축하한다. 경기 내용에 불만을 가질 수 없는 좋은 경기를 했다. 잘 싸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경기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과 TV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에릭손 감독은 “한국은 경기 전에도 좋은 팀이라고 생각했다”며 “피지컬도 강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팀이다. 여기에 유럽식 축구가 가미됐다. 아무래도 유럽 출신 감독이 팀을 많이 맡아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점유율도 높고 압박을 당했을 때 풀어내는 패스도 좋다”며 “이제 우리(필리핀 대표팀)는 중국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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