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6850억원, 영업이익은 1166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6.6% 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현 연구원은 "10월과 11월에는 백화점 영업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12월 의류매출 회복과 리빙·가정, 명품판매량 증가로 인해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약 2%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영업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추가적인 비용효율화에도 한계가 있고 면세사업부 영업적자폭 확대로 인한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올해도 판관비 효율화를 통해 약 1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면세사업부 연간 적자폭이 약 360억원으로 추정돼 영업이익 증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