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유튜버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A. 구글의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에 정기적으로 영상을 올려 수익을 올리는 사람을 말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유튜브 영상을 올리는, 소위 투잡을 뛰는 분들도 있고 오로지 유튜브로만 생계를 꾸리는 사람 등도 있고 근무 형태는 매우 다양합니다.
Q. 유튜버가 최근 10대 학생들에게 선망의 직업으로 떠올랐다고 들었습니다
A. 맞습니다. 교육부가 지난 6~7월 초중고 학생 2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직업을 조사했는데요, 이 중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튜버가 톱5안에 들었습니다. 지난해에는 20위권 밖이었는데, 1년 만에 순위가 급등한 것입니다. 경찰과 변호사, 프로게이머 등 기존의 선두권 직업보다 순위가 높았습니다.
Q. 유튜버가 왜 각광을 받나요?
A. 소위 잘나가는 유튜버는 ‘억’소리나는 연봉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의 7살 꼬마 아이 라이언이 유튜브로 240억원을 벌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 친구는 ‘토이스 리뷰’라는 장난감 언박싱 영상을 올려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채널 구독자 수는 무려 1730만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도서관(게임), 밴쯔(먹방), 도티(게임), 이사배(뷰티) 등의 유튜버들이 대기업 임원도 부럽지 않은 연봉을 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도서관은 게임 방송으로 연간 9억원 가량의 수익을 올린다고 합니다. 키즈 채널로 유명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은 19억3000만원, 과학실험으로 유명한 유튜버 허팝은 12억3000만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돈을 버는 수단이 내가 좋아하는 분야, 관심이 있는 분야의 영상도 만드니 일석이조인 셈인데요. 아이들의 눈에는 유튜버가 특정 회사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보통 회사에 취업하려면 이력서를 내야 하잖아요. 지원자의 집안과 학벌 등의 소위 스펙이 드러납니다. 아무리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다고 해도 곧이곧대로 믿기 어렵잖아요. 실제로 유명 대기업과 은행, 공기업에 국회의원 등의 자녀, 지인 등이 부정 취업한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튜브에선 영상이라는 콘텐츠를 만드는 노력, 실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앞서 말씀드린 대도서관의 경우 고등학교만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 유튜브로 돈을 어떻게 벌 수 있나요?
A. 자신이 올린 동영상에 유튜브가 외부 광고를 붙여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인데요. 다만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채널 구독자 수가 1000명이 넘어야 하고 △지난 1년간 자신이 올린 영상의 시청 시간이 4000시간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 기준을 충족하면 창작자는 유튜브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습니다. 광고 수익에서 45%는 유튜브가 가져가고, 나머지 55%를 창작자가 가져갑니다. 창작자는 광고 시청 시간에 비례해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Q. 유튜버는 앞으로도 유망할까요?
A. 그럴 것으로 예상합니다. 유튜브의 영향력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요즘 10대 청소년은 정보를 검색할 때 네이버나 구글이 아닌 유튜브를 사용할 정도로 영상에 친숙한 세대입니다. 무엇이든 영상으로 소비하려는 것이 저희 세대와는 많이 다른데요.
실제로 와이즈앱이라는 앱 조사업체에 따르면 지난 10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378억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사용시간이 25%나 늘어난 것입니다. 카카오는 지난해보다 5% 증가한 321억분이었고, 네이버는 209억분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통신 기술이 LTE에서 5세대 이동통신(5G)으로 넘어가면 초고화질 영상을 단 몇 초만에 전송할 수 있습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생동감 넘치는 고용량, 고화질 영상이 더 늘어난다는 얘기인데요. 이같은 실감형 미디어의 등장은 유튜브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유튜버들도 늘어나면 늘었지 줄어들진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튜버들이 고액의 소득을 올리면서 세금은 제대로 납부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있는데요. 광고에 대한 수익 배분을 구글코리아가 아닌 구글 싱가포르 지사가 맡으면서 세무조사에 자동으로 잡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튜버가 초등학생들에게 인기 직업으로 자리를 잡았으니 납세와 같은 기본적인 의무는 지켜야 할 것입니다.
A. 구글의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에 정기적으로 영상을 올려 수익을 올리는 사람을 말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유튜브 영상을 올리는, 소위 투잡을 뛰는 분들도 있고 오로지 유튜브로만 생계를 꾸리는 사람 등도 있고 근무 형태는 매우 다양합니다.
Q. 유튜버가 최근 10대 학생들에게 선망의 직업으로 떠올랐다고 들었습니다
A. 맞습니다. 교육부가 지난 6~7월 초중고 학생 2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직업을 조사했는데요, 이 중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튜버가 톱5안에 들었습니다. 지난해에는 20위권 밖이었는데, 1년 만에 순위가 급등한 것입니다. 경찰과 변호사, 프로게이머 등 기존의 선두권 직업보다 순위가 높았습니다.
Q. 유튜버가 왜 각광을 받나요?
A. 소위 잘나가는 유튜버는 ‘억’소리나는 연봉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의 7살 꼬마 아이 라이언이 유튜브로 240억원을 벌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 친구는 ‘토이스 리뷰’라는 장난감 언박싱 영상을 올려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채널 구독자 수는 무려 1730만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도서관(게임), 밴쯔(먹방), 도티(게임), 이사배(뷰티) 등의 유튜버들이 대기업 임원도 부럽지 않은 연봉을 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도서관은 게임 방송으로 연간 9억원 가량의 수익을 올린다고 합니다. 키즈 채널로 유명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은 19억3000만원, 과학실험으로 유명한 유튜버 허팝은 12억3000만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돈을 버는 수단이 내가 좋아하는 분야, 관심이 있는 분야의 영상도 만드니 일석이조인 셈인데요. 아이들의 눈에는 유튜버가 특정 회사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보통 회사에 취업하려면 이력서를 내야 하잖아요. 지원자의 집안과 학벌 등의 소위 스펙이 드러납니다. 아무리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다고 해도 곧이곧대로 믿기 어렵잖아요. 실제로 유명 대기업과 은행, 공기업에 국회의원 등의 자녀, 지인 등이 부정 취업한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튜브에선 영상이라는 콘텐츠를 만드는 노력, 실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앞서 말씀드린 대도서관의 경우 고등학교만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 유튜브로 돈을 어떻게 벌 수 있나요?
A. 자신이 올린 동영상에 유튜브가 외부 광고를 붙여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인데요. 다만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채널 구독자 수가 1000명이 넘어야 하고 △지난 1년간 자신이 올린 영상의 시청 시간이 4000시간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 기준을 충족하면 창작자는 유튜브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습니다. 광고 수익에서 45%는 유튜브가 가져가고, 나머지 55%를 창작자가 가져갑니다. 창작자는 광고 시청 시간에 비례해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Q. 유튜버는 앞으로도 유망할까요?
A. 그럴 것으로 예상합니다. 유튜브의 영향력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요즘 10대 청소년은 정보를 검색할 때 네이버나 구글이 아닌 유튜브를 사용할 정도로 영상에 친숙한 세대입니다. 무엇이든 영상으로 소비하려는 것이 저희 세대와는 많이 다른데요.
실제로 와이즈앱이라는 앱 조사업체에 따르면 지난 10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로, 378억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사용시간이 25%나 늘어난 것입니다. 카카오는 지난해보다 5% 증가한 321억분이었고, 네이버는 209억분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통신 기술이 LTE에서 5세대 이동통신(5G)으로 넘어가면 초고화질 영상을 단 몇 초만에 전송할 수 있습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생동감 넘치는 고용량, 고화질 영상이 더 늘어난다는 얘기인데요. 이같은 실감형 미디어의 등장은 유튜브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유튜버들도 늘어나면 늘었지 줄어들진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튜버들이 고액의 소득을 올리면서 세금은 제대로 납부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있는데요. 광고에 대한 수익 배분을 구글코리아가 아닌 구글 싱가포르 지사가 맡으면서 세무조사에 자동으로 잡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튜버가 초등학생들에게 인기 직업으로 자리를 잡았으니 납세와 같은 기본적인 의무는 지켜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