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택시파업, 택시 200여대 대전IC 인근 도로 점령…누리꾼 "파업 아닌 도로 불법 점거"

2018-12-20 13:02
  • 글자크기 설정

택시 200여대 서울 '카풀 반대' 집회 함께 가고자 도로 위에 세워놔

20일 오전 대전 대덕구 대전IC 인근에 서울서 열리는 카풀반대 집회에 참여하려는 택시들이 집결해 도로가 꽉 막혀 있다.[사진=연합뉴스]


‘카카오 카풀 서비스 반대’ 집회에 참여한 대전 지역 택시 기사들로 인해 20일 경부 고속도로 대전IC 인근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파업이 아닌 ‘불법 도로 점거’라고 주장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대전 대덕구 비래동 대전IC로 진입하는 모든 차로에 택시 200여대가 멈춰 서 주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이 발생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리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 반대 집회에 함께 가기 위해 도로 위에 택시를 정차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 200여대가 대전IC 인근 도로를 점령하면서 이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한 누리꾼은 “진짜 너무들 한다. 파업도 하려면 주변에 피해가 없게 해야지. 평소 5분이면 빠져나오는 대전IC 길이 한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이래저래 피해 보는 건 국민뿐”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은 “파업한다고 하더니 불법으로 도로 점거했네. 제발 적당히들 해라”고 비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