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노란 조끼'를 입은 시위대 중 한 사람이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프랑스 국기를 흔들고 있다. 프랑스 24 등 외신에 따르면 파리의 최대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 등지에서 '노란 조끼'를 입은 시민 1만4000여명이 모여 부유세 부활, 서민복지 추가대책 등을 요구하는 제4차 집회를 열었다. 앞선 집회에 비해 시위대 인원은 다소 줄었으나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130여명이 다치고 1000명가량이 구금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진=연합/로이터]
8일(현지시간)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노란 조끼'를 입은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번 시위는 파리 등 프랑스 전역에서 시작된 유가 인상 반대 시위인 '노란 조끼운동'을 지지하는 차원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유로뉴스 등 외신은 전했다. 벨기에 시위대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퇴진 요구로 이어진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가운데 400여명은 경찰에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