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대만 개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란현에 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개소하고, 현지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홍보설명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시는 외국인환자 유치 증대 및 대만과의 문화‧관광 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대만 이란현을 찾아 홍보설명회 개최 등 의료관광 마케팅 활동을 펼친데 이어 대만 현지 관광기업인 KAMALAN에 개별 의료관광객(FIT) 유치를 위한 홍보센터도 개소했다.
시는 최근 대만 이란현 현지에서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성남시 소개 △성남시 의료기관‧관광자원 소개 △성남 의료관광 상품 홍보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현지 에이전시 및 스웨이 JCI(국제청년회의소)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JCI는 만 20세부터 45세 까지의 청년 사업가로 구성돼 세계 회원 국가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국제 청년민간단체로, 이번 홍보설명회에 참석한 대만 이란현 스웨이 JCI회원들은 성남시-이란현 간의 공동발전을 위한 적극적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향후 시는 이번 홍보설명회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팸투어를 추진하고 ‘성남 국제의료관광 컨벤션’ 행사에도 초청할 계획이다.
홍보설명회에서 설명한 성남의 우수한 의료관광 자원에 대해 대만 에이전시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홍보설명회의 효과를 극대화하게 된다.
‘성남 국제의료관광 컨벤션’은 지난 9월 성남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최하여 성황리에 종료되었던 의료컨벤션이며, 2019년에는 2회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성남시-이란현은 의료관광 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전체산업에 있어서도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성남시는 의료관광시장의 변화에 따라 중증질환자 유치와 웰니스 위주의 FIT 의료관광객 유치라는 2가지 전략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이번 대만 이란현에서 추진된 마케팅은 웰니스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한 대만 관광객은 2008년 약 32만명, 2017년 92만명, 2018년 11월 현재 100만명을 넘어 섰으며, 이 수치는 중국, 일본 관광객에 이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