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2일 오후 5시 10분경 굴업도 서방 28km 해상에서 승객 20명을 태운 낚시어선 A호(9.77톤, 선원 2명, 승객 20명) 가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운항이 불가하다는 선장 김모씨(54세)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세력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단정으로 승객 전원을 편승한 후, 밤 11시 59분경 인천해경 전용부두까지 무사히 이송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낚시어선 사고 발생 대비 해상 경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며 “선장은 운항 중 주의를 다하고 낚시객은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주기 바라며, 안전사고 발생 시 지체 없이 해양경찰에 신고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한편 A호는 오늘(3일) 잠수사를 투입해 스크루에 걸린 부유물 제거할 예정이며 현재 경비함정이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