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랜만에 주식시장에 시원하게 상승하고 있다. 25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등 호재가 겹친 이유다.
30일 오후 2시 1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8.00% 오른 1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팰리세이드 출시도 호재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대형 SUV다. 이날 사전계약을 시작한 팰리세이드는 3468대 실적을 올렸다.
역대 현대차 모델의 사전계약 첫날 대수 기준으로 그랜저IG(1만6천88대), 싼타페T(8천193대), EQ900(4천351대)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팰리세이드는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되자마자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