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학고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학고재 갤러리 신관에서 청년작가 단체전 '모티프'를 연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로와정(37), 우정수(32), 배헤윰(31), 이은새(31), 이희준(30) 등 30대 청년작가 다섯 명의 회화(29점), 판화(2점), 드로잉(4점), 설치(3점) 등 총 38점을 선보인다.
학고재 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독자적인 관점과 표현기법이 갓 움트기 시작한 청년 세대의 관점으로 우리가 마주한 시대의 풍경을 다시 바라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다섯 명의 청년작가는 올해 독자적인 작품 세계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로와정과 우정수는 최근 '제12회 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2018)에 참여해 작품을 선보였다.
배헤윰은 OCI 영 크리에이티브스(2018, OCI미술관)에 선정되어 주목받았다.
이은새는 대안공간 루프에서 개인전 '밤의 괴물들'(2018)을 개최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고, 이희준은 올해 화제가 된 예술 장터 '유니온 아트페어: 렛츠 메이크 투게더'(2018)에 참여해 성과를 이룬 바 있다.
한편 학고재 갤러리는 우리 시대 청년작가를 조명하는 전시를 꾸준히 개최해 왔다.
2016년에 연 허수영(34) 개인전 '허수영'에 이어 2017년에는 청년작가 단체전 '직관 2017'과 이우성(35) 개인전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를 선보였다. 내년에는 박광수(34) 개인전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