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19년 예산 6865억원 편성… 경제·일자리, 청년지원 역점

2018-11-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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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구청장 "지역경제 반드시 살릴 것" 다짐

[박준희 관악구청장]

서울 관악구가 내년에 경제·일자리, 청년지원 분야를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관악구는 2019년도 예산으로 6865억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13.2%(약 801억원)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6630억원, 특별회계 235억원 등이다.

구는 경제기반 구축 및 소상공인 생활안정, 청년정책 등에 주력한다. 경제부문에서 '벤처밸리 앵커시설 구축·운영' 19억500만원, '관악 창업공간 조성' 5억6100만원, '지역혁신 벤처문화 활성화' 6700만원 등을 투입한다.

다음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 7억5500만원,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4억3900만원을 반영해 침체된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46억여 원을 들여 8020명의 공공·민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청년지원 분야는 올해 400만원에서 2019년 6억4500만원으로 크게 증액시켰다. 세부적으로 △청년 문화공간 조성 5억원 △청년정책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관악구 저소득 청년 실태조사 및 정책발굴 용역 3000만원 △청년문화체 개최, 청년 미래플랜 교육 5000만원 등이다.

교육·문화부문은 총 255억9000만원이 편성됐다. 초‧중등 친환경 무상급식과 고교 3학년 무상급식 시범지원, 관악문화재단 설립 등이 포함된다. 구민 복지향상 차원의 사회복지‧보건과 관련해선 3998억5700만원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

이외 도시관리 179억3900만원, 도로교통 386억7700만원 등이다. 이외 2015년 재난·재해 목적 예비비가 신설된 이후 처음으로 내년 예산에 20억을 편성해 폭염‧폭우 등 예기치 못한 재난 예방에 나선다.

박준희 구청장은 "2019년은 관악의 미래를 준비하는 원년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는 예산이 중요하다"며 "관악의 지역경제를 반드시 살리고 빈틈없는 투자와 정책으로 구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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